미세먼지 농도 증가에 청정가전 인기↑

by박철근 기자
2013.11.09 09:20:00

청소기·정수기·에어워셔 등 소비자 관심 높아져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최근 중국에서 건너온 스모그로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청정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집 안의 미세먼지는 물론 먼지 냄새까지 제거해주는 청소기부터 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에어워셔,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정수기까지 소비자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을 줄여주면서 전력 소비를 적게 사용할 수 있는 ‘절전 청정 가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멘스의 청소기 ‘그린 파워 에디션’(모델명: VS08GP1266)은 지멘스만의 특허 기술인 ‘컴프레셔 테크놀로지(Compressor Technology)’를 탑재해 2400W의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하면서도 소비전력은 50% 수준인 1200W만 사용해 절전 기능가지 갖췄다.

이 제품은 강력한 모터가 미세 먼지는 물론, 애견의 털, 박테리아, 먼지 냄새까지 완벽히 제거하면서도 전력은 동급대비 50% 수준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과 탁월한 성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올해 LG전자(066570)가 출시한 ‘2014년형 에어워셔’는 46개의 수분 디스크를 적용해 시간당 400cc 수준의 가습 기능을 제공한다. 얇고 동그란 모양의 수분 디스크가 수조통에서 물레방아처럼 돌면서 실내 공기 중의 오염물질은 떨어내고, 미세수분을 내보내기 때문에 수분 디스크가 많을수록 더 풍부한 미세수분을 발생시킨다. 특히 ‘슈퍼 이오나이저’로 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중 유해 세균과 박테리아를 99.9% 제거해 건강한 공기를 유지해준다.

이와 함께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으로 유해물질 제거해주는 코웨이 ‘한뼘2’ 정수기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친환경 전자냉각시스템’을 적용해 환경보호는 물론 소음도 줄이고, 나노트랩 필터시스템을 탑재해 각종 미생물,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유해물질을 99.99% 완벽하게 제거한다. 최고 92°C까지 원할 때마다 온수 추출이 가능한 ‘순간 온수가열 기능’을 도입하여 일반 온수시스템에 비해 월 전기 소비량을 80%이상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