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3.09.08 11:15:47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진에어는 지난 6일 자사가 공식 후원하고 한국광고협회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기획서 접수, 전국 지역별 예선 등 총 7개월여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 대학생 13개팀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이번 대회는 ‘동북아 LCC 시장에서 진에어의 차별적 브랜드 포지셔닝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대상과 금상 각 1개팀, 은상 2개팀, 동상 3개팀 등 총 6개 부문을 시상했다.
대상은 ‘가격과 서비스가 아닌 브랜드로 선택 받기 위한 진에어의 IMC 전략’이란 주제로 입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한 ‘군단의 심장’팀(김민혜, 안현철, 이병욱, 정일성)이 수상했으며 상장과 트로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조현민 진에어 전무는 “이번 대회가 전국 101개 대학교에서 총 805개팀(32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출품을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많은 관심으로 훌륭한 작품들이 최종 선정된 만큼 진에어의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수 있을지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에어가 이번에 후원한 광고경진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전국 대학교의 광고홍보 관련 학과와 광고협회, 후원사가 연계해 학과 내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이론과 실무를 가르치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제일기획, 이노션, HS애드 등 유수의 광고회사를 포함해 다양한 업계에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