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1Q 실적 양호..목표가↑-HMC

by함정선 기자
2013.04.18 07:50:1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홈쇼핑 3사 가운데 1분기 실적이 가장 양호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4000원에서 28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9% 증가한 370억원, 취급고는 7.3% 늘어난 80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취급고 대비 영업이익률도 4.6%로 전년동기대비 0.8%포인트 호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이 저마진 상품의 비중을 낮추고 패션잡화 등 고마진 상품의 판매 비중을 늘린 것이 판매고와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그는 “패션잡화와 이미용 등 고마진 상품이 늘어나고 렌털 사업이 호조를 보여 매출총이익률이 큰 폭으로 호전됐다”며 “홈쇼핑 3사 중 1분기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7% 증가한 1584억원, 취급고는 전년대비 8.7% 늘어난 3조2845억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에 대한 주가 재평가 작업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 수익 예상 등을 고려할 때 고평가돼 있지 않다”며 “양호한 업황과 실적 모멘텀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