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원룸주택 61가구 공급

by양희동 기자
2012.10.28 11:23:15

송파구 문정동, 마포구 연남동에 입주자 모집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서울시는 송파구 문정동 83-23번지와 마포구 연남동 387-35번지 등 두 곳에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공공원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규모는 문정동 원룸 31가구(전용 14㎡), 연남동 원룸 30가구(전용 13.4㎡) 등이다. 문정동 원룸은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에서 도보 5~7분 정도 거리며, 연남동 원룸은 2호선 홍대입구역이 8~9분 거리다. 문정동 원룸은 1층에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가 마련되며, 연남동 원룸은 입주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공부방이 설치된다.

문정동 원룸은 총 31가구 중 15가구를 중소제조업체 근로자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16가구는 일반 공급된다. 연남동 원룸은 서울소재 대학 재학생들에게 일반 공급한다. 일반 공급 청약 자격은 문정동 원룸의 경우 1순위는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한 달 소득이 212만4300원 이하인 1인 가구, 2순위는 212만4300원 초과 297만4300원 이하인 1인 가구다. 연남동 원룸은 서울소재 대학교(전문대 포함) 재학생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수도권 외 지역 거주 학생을 우선으로 하며 수급자 자녀, 차상위 계층 자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70%이하 가구의 자녀(신청자 및 신청자 부모의 세전소득 3인 기준 297만4000원) 순으로 공급된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문정동 원룸은 임대보증금 2255만원에 월 임대료 15만800원이며, 연남동은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는 수급자 13만3000원, 비수급자 16만원이다. 청약 접수는 문정동 원룸 1순위가 11월 12~14일 2순위는 11월 15일에 각각 접수를 받는다. 연남동 원룸은 11월 5~9일이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만 할 수 있다.

▲서울시가 문정동(왼쪽)과 연남동(오른쪽)에 공급하는 공공원룸주택 조감도. 제공:SH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