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1.06.07 08:09:12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와 관련,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당분간 가장 안전한 IT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2분기 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1분기의 18%에서 20%대 중후반까지 빠르게 증가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및 이익률이 기존 전망보다 훨씬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LCD 부문의 업황은 여전히 부진해 가동률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2분기의 흑자전환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업황 부진 재발생이 우려되는 반도체 부문은 시장 기대치 정도의 실적은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