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11.04.22 07:51:28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교보증권은 22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실적개선과 해외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만9200원)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매우 양호한 모습을 시현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원가율 하락과 기타영업수지 개선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리비아 사태로 인한 공사 중단과 국내 주택시황 부진에 따른 전년대비 신규 착공 물량 감소에 따라 외형은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질의 해외 매출 급증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7조259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신규수주와 관련해선, "전년대비 40.7% 감소했다"면서도 "가능성이 큰 대규모 해외수주 사업의 입찰 결과 시점이 대체로 하반가에 집중된 걸 감안할 때, 전년대비 15% 증가한 13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전년동기대비 실적개선과 수주, 특히 해외 수주물량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가 시장대비 강세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