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랩어카운트 성장에 주목`-KB

by김정민 기자
2010.07.28 08:14:27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올해 자문형 랩어카운트 잔고는 5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고수수료 상품의 성장은 평균 수수료율은 39bp로 상승시키고 FY2010 랩 관련 수수료를 1576억원으로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박선호, 장범석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문형 랩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증권(016360)의 수혜가 가장 크고 은행의 시장 진입시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최근 환경은 주식형 펀드의 성장이 본격화됐던 2005년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랩의 성장은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 변화에 기인하고 있다"며 "당분간 공모형에서 사모형 상품으로 변화하는 과도기적 투자 자금의 수요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