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07.15 07:58:3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15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잠정 집계한 실적 호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가를 68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시아나가 잠정 발표한 영업이익이 1780억원에 달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예상보다 높은 화물수송량이 작년 4분기 기록했던 이전 정점을 넘어서면서 좋은 실적이 가능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화물 운송률 추정치를 전년비 15%에서 30% 증가로 상향하면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69% 및 10% 상향한다"며 "계절적으로 성수기를 맞은 데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운송률 상승이 이어지면서 아시아나항공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