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08.12.25 16:11:29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취항 두 달째인 김포~부산 노선에서 평균 탑승률이 50%를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취항 첫주 부산~김포 노선에서 경쟁사와 15% 이상의 격차를 보였지만 최근 격차를 6%까지 격차를 좁혔고, 탑승률도 평균 50%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초 취항한 부산~제주 노선도 70%가 넘는 탑승률을 나타내며 선발 경쟁사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취항 4주차인 현재는 10%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 편의 결항도 없는 100% 운항률과 96%를 넘는 정시율도 에어부산의 큰 자랑거리다.
에어부산 측은 "편리한 스케줄을 기본으로 아시아나항공(020560)과 공동운항 뿐 아니라 마일리지 연계제도를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내 신문 서비스나 예약센터 운영 등 고객들이 원하는 필수 서비스를 유지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운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는 자체평가를 내렸다.
에어부산은 무리한 출혈경쟁보다는 안전과 정확성, 쾌적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