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희동 기자
2007.11.15 08:55:39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대우증권은 15일 "2008년 LCD 업체들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패널 업체들이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을 통해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내년도 LCD 패널 수요는 전년대비 25.8% 증가하고 공급은 25.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상회하는 호황국면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은 "분기별로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공급 초과비율이 상승할 전망이지만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조절 등으로 호황국면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또 "유가 상승과 전세계적 인식의 확산으로 국내외 기업의 태양전지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이 성공 가능성에도 무게를 뒀다.
강 연구원은 "기술력을 갖춘 다수 업체의 등장과 적극적인 투자 분위기로 기술 혁신의 가속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획기적인 원가 절감과 시장 확대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우증권은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사업의 수혜주로 다음의 9개 종목을 우선 추천대상으로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