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철도역사 백년, 국민의 발 통해 '추억여행' 지원"

by김아름 기자
2023.04.08 09:48:02

철도분야 내수활성화 방안
열차운임 할인, 관광열차 상품개발, 철도역-숙소 간 짐배송 서비스 이행 당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 앞에서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철도의 역사가 백년이 넘었는데 이제 새로운 전성기를 맞아 철도가 지하로도 가는 것이 추진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연결망인 철도를 사랑해주시고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발인 철도를 통해 추억의 여행 관광을 갖게 지원하겠다.”

8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역 현장을 찾아 철도관광상품과 연계한 내수활성화 방안을 점검하고 팔도장터관광열차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환송했다. 원 장관은 승강장에서 열차가 떠날 때까지 이용객들을 환송했고 팔도장터관광열차에 탑승한 내부 고객들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원 장관은 먼저 한국철도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 경영진을 만나 팔도 관광열차 운행 등 철도분야 내수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고 ‘3월 내수활성화 대책’에 포함된 열차운임 할인, 관광열차 상품개발, 철도역-숙소 간 짐배송 서비스 등을 차질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차량 및 역사 내 시설관리 등 기본적인 서비스에 소홀함이 없게 하고 젊은 세대에 맞는 컨텐츠를 담는 등 다양한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서 철도여행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원 장관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만나 “여러분들의 지역 장터와 관광지 여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그분들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라며 “철도관광열차 여행을 통해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라고 국토부가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 철도 운임할인과 열차 증편, 철도를 이용한 매력적인 관광지 지속개발 등 내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는데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