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8.24 07:50:4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DB투자증권은 24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유진테크는 연초 대비 주가가 48% 하락하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16.6% 하향 제시했다. 현재 유진테크 주가는 23일 기준 2만6950원이다.
어규진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진테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6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며 “2분기 SK하이닉스향 잔여 장비 입고, 삼성전자 평택3 신규 낸드 투자가 재개됐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고객사 투자 규모가 축소 혹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유진테크의 경우 기존에는 D램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장비군 비중이 상반기를 시작으로 낸드 장비가 확대 적용되며 연간 낸드 장비 비중이 증가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