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차량잡고 보니…차 안서 '필로폰 200g' 나왔다
by김민정 기자
2021.03.11 07:18:1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찰이 신호위반 차량을 검거해 조사하던 중 마약류를 소지한 외국인 남녀 2명을 체포했다.
지난 10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태국인 30대 A씨와 20대 B(여)씨는 무면허·불법체류·향정신성 의약품 불법 소지(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0시 45분께 구미시 임은동 상림지구대 앞 사거리에서 외제차(폭스바겐)를 타고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를 질주하다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2㎞를 추적해 남구미IC 인근에서 이들을 붙잡은 구미경찰서 상림지구대 대원들은 차량 안에서 향정신성 의약품(필로폰) 약 200g을 발견,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필로폰 거래 및 상선(공급총책)수사를 통해 마약 밀반입 등의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