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0.12.07 06:00:00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7일부터 20일까지 대관 접수…2월부터 4월까지 이용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이달 7일부터 2주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의 대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연면적 230㎡규모의 전시공간이다. 아뜨리애 갤러리는 회화·사진·일러스트 등 평면 시각예술작품 30점 이상을 전시할 수 있다.
아뜨리애 갤러리 대관은 비상업적, 공익적인 목적의 전시회만 대관이 가능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내년 초에 유선으로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대관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대관이용은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가능하다.
현재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는 지난 11월 30일부터 동양화 전시 ‘사색의 발견’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청년예술가 6명이 참여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25개 지하도상가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월 3회 이상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작업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상가별로 ‘현장 방역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