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3.24 06:01: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웹툰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말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이사장 임성환)가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재)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웹툰 PD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웹툰 PD 아카데미는 국내 유일의 웹툰 편집자를 위한 직업 교육 아카데미다. 케이툰이 케이팝에 이어 차세대 한류주자로 떠오르고 있듯 웹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해 점차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웹툰 편집자를 위한 교육 과정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웹툰 작가와 지망생을 위한 아카데미는 많지만 정작 웹툰 PD를 위한 편집자 교육 과정은 전무하다.
협회는 웹툰 업계에서 웹툰 편집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웹툰 편집자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하게 됐다.
강의는 오는 4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2주 동안 진행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를 수강하는 수강자에게는 한국웹툰산업협회와 서울산업진흥원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 수료자를 선발해 한국웹툰협회 회원사들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지원자에 한해서는 인턴십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을 원하는 신청자는 오는 4월 4일까지 협회 홈페이지(www.kwi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웹툰산업협회 임성환 이사장은 “이번 웹툰 PD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웹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우수한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해 이바지함은 물론, 오늘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해 나가는데 웹툰 산업이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