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4.09.04 07:57:2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하향했다. 추가 주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에도 IT·모바일(IM)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3%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IM 부문은 갤럭시S5 재고 소진을 위한 비용 증가와 태블릿PC 의 판매 부진 영향으로 기대치를 크게 밑돌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반도체로 이동하면서 주가 역시 올 하반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