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09.03 07:33:4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내년 강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4% 감소한 1조4600억원으로 4년째 감익되겠지만 2015년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0.2% 증가한 2조4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보소재의 경우 편광판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며 소형전지도 가동률이 상승하고 감가 상각비가 감소하는 등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5.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중대형 전지 역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보다 12.2% 증가한 40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정보소재와 전지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석유화학 실적 개선이 미흡하고 달러-원 환율 반락도 악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