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7.07 07:56:1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출시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일본과 미국, 중국에서 순위 상승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유 연구원은 2분기 컴투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9.4% 증가한 383억원, 영업이익은 612.2% 증가한 142억원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컴투스가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서머너즈워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고 신규게임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최근 컴투스의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밸류에이션은 아직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후속게임이 모두 실패한다고 가정해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감보다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가질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