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4.04.10 08:21:4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가평 목조 전원주택을 다양한 공법으로 만든 시범주택이 ‘북한강 동연재’에 들어선다.
경기도시공사는 국내 최초 민간참여 공동 개발사업으로 조성 중인 경기도 가평 ‘북한강 동연재’에 세미 패시브하우스 공법의 정통 북미식 목조주택 4동을 시범 건축해 오는 11∼20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 최대 141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목조 전원주택단지다. 경기도시공사가 택지개발과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맡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주택 건축과 분양을 담당한다.
또 캐나다목재산업협의회(캐나다우드)와 기술협력 약정에 따라 캐나다 기술진에 의한 감리를 거쳐 시공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렸다.
지난 9월 1차 샘플하우스 2세대를 6개월간 성능테스트를 하면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해 추가로 3세대를 선보인다. 아파트와 같이 전원주택단지가 샘플하우스 단지를 사전에 조성해 공개하는 것이다.
북한강 동연재는 일반 목조주택 단열재와 비교하면 밀도가 4배 높은 고기밀 단열재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고 3중 유리 시스템 창호를 모든 창에 적용했다.
이로 인해 같은 규모의 아파트보다 냉·난방비가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