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1.28 08:00:3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B투자증권은 28일 CJ(001040)에 대해 낮아진 실적 눈높이 대비 개선 여력이 존재하는 상반기가 CJ주가가 바닥을 탈피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된 부진으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낮아졌다”며 “외형 성장 조절을 고려할 때 악화된 수익이 회복될 때가 투자 기회”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CJ의 성장성에 대해 “제일제당 개선 가능성에는 여전히 의구심이 존재한다”며 “CJ E&M 관련 투심 악화와 푸드빌, 올리브영 시적 기대감은 전년 대비 크게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오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CJ의 실적 개선 여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기대치를 볼 때 제일제당의 실적 개선기는 2분기”이라며 “수익성 악화로 기대감이 축소된 비상장사 실적이 개선되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영에 대해서도 “매장수 증가에 치중하는 전략으로 회사 수익성에는 불리했던 수수료 배분율은 올해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가맹점 수수료는 연평균 63%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