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8.04 11:3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저소득층이 저렴하게 디지털TV를 살 수 있도록 전용 제품 선정에 착수했다.
미래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는 8월5일부터 가전사를 상대로 저소득층 전용 디지털TV 선정공고를 내고, 9월6일까지 한달 간 공모한다. 22형(55.88cm)부터 42형(106.68cm)까지 다양하며, 디지털방송 수신기능, 해상도, 시야각, 청각 장애인용 자막방송 등 필수기본 기능을 포함한다.
가격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동일회사 제품의 온라인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보급되며, 보증 수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해당 제품은 9월 중 최종 확정돼 한국전파진흥협회 내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센터’에서 보급된다. 저소득층 가구가 지원센터에 구매신청(전화, 우편, 팩스, 인터넷 등)을 하면 저소득층 여부를 확인하고 디지털방송 매체 정보를 제공한다. 시청자가 선호하는 방송사업자를 택하면 지원센터는 선택된 방송사업자에게 연락한 뒤 시청자가 가전업체에 TV 구매대금을 결제하면 가전업체는 시청자를 방문해 TV를 설치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