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타이어株, 2Q 실적 좋다..'비중확대'-신한

by김도년 기자
2013.07.16 08:31:28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자동차와 타이어 관련 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고 추천 업종으론 현대차(005380)와 한국타이어(161390)를 꼽았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은 우리나라 공장 생산 부진에도 중국 등 해외 공장에서의 생산성이 좋아져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어업체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좋을 실적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등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투입원가가 2~3% 내려갈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동차 부품주는 눈에 띄는 실적을 내진 못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유럽 경기가 좋지 않아 부품 마진이 기대를 밑돌겠고 현대위아(011210)는 기계 부문 회복이 더뎌 인상적인 실적을 내진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