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3.07.07 11:02:33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누리당은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기체가 파손된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와 관련,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탑승객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현재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없다고 하지만 관계당국은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우리 국민의 피해 사항을 꼼꼼히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피해 승객들에 대한 보상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2011년 7월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가 제주 해상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한 지 2년 만에 또 다시 항공기 사고로 인명피해가 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사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외교부가 자체 TF를 꾸려 대응에 나선 만큼 관계 당국은 현지 공관 및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또 구체적인 피해 범위를 파악하고 조속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