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06.14 08:53:2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나이스(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13일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올린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군용 항공기 연구개발하는 군수사업과 민간 항공기 부품사업을 수행한다. 지난 201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한국정책금융공사(26.4%), 삼성테크윈(10.0%) 및 현대자동차(10.0%)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등급 상향 이유로 ▲국내 항공분야에서 독점적 지위 유지 ▲재무안정성 지표 개선 ▲꾸준한 신규 수주로 수익구조 안정성 제고 등을 꼽았다.
나이스신평은 “프로젝트별 결제조건 차이, 정부 예산 집행시기 등에 따라 운전자금 변동성이 다소 크지만 지난 3월 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2768억원으로 단기성차입금 1388억원을 웃돌아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정부의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단기 유동성 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