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3.04.14 12:10:00
이번주 321개 상장사 배당금 5조원 지급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번주 지난 회기 결산 배당금을 지급한다. 1조2771억원으로 이중 6000억원 가량이 외국인에게 지급된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주(15∼19일) 12월 결산 상장사 321곳이 총 5조311억원의 결산 배당금을 지급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63개사가 4조7597억원, 코스닥 법인 158개사가 2714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1조2771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해말 주주명부 폐쇄 기준 외국인 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49.16%로 5932억원이 이들 계좌로 이체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017670)(6783억원), SK이노베이션(2999억원), 우리금융지주(2015억원), 현대중공업(009540)(1900억원) 등도 배당금을 준다. SK텔레콤은 절반을 약간 웃도는 3371억원이 외국인에게 돌아간다.
또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1091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코스닥시장 법인은 씨제이오쇼핑(124억원) 파트론(116억원) 성우하이텍(100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