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03.22 08:37:1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메리츠화재(000060)의 자본확충이 앞으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자본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싱가포르투자청(GIC)를 통해 55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박선호 연구원은 “이제까지 자본 규모가 작았던 점은 주가 할인 요인이었다”며 “자본확충으로 자본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쟁사 간 자본 격차가 줄면 주가에 있어선 호재”라고 판단했다.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자기자본비율인 지급여력비율(RBC)을 더 끌어 올리라 하면 앞으로 1500억~1900억원의 추가 자본확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 자본확충에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1%까지 떨어진 메리츠금융지주(138040)의 지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