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개선 기대↑..대우건설 주목-교보

by유재희 기자
2013.03.11 08:29:3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교보증권은 11일 건설업종에 대해 아파트 시황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우건설(047040)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과 해외 발주 시황 침체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업종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이 6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전주대비 보합을 기록했다”며 “따라서 아파트 시황에 기업가치가 민감한 건설사들의 주가는 시장대비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파트 시황이 개선될 때 업종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기업은 대우건설”이라며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아파트 시황 개선 기대가 좀 더 커졌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과 해외 발주 시황 침체 우려가 존재한다”며 “기대와 우려가 팽팽히 맞서면서 주가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는 삼성물산(000830)과 현대건설(000720)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