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참돔 회 마리당 50% 할인 판매

by최승진 기자
2012.04.06 08:55:24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1일까지 `참돔 회`(손질 전 900g·손질 후 250g 내외) 한 마리를 수산시장에서 횟감으로 구매했을 때 보다 50% 가량 저렴한 2만3000원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판매하는 참돔 회는 고급 일식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참돔 횟감 손질 방식인 `유비끼`를 적용했다. 이는 뜨거운 물로 살짝 데친 뒤 얼음물에 식힌 참돔을 껍질째 썰어내 쫄깃한 식감을 배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제철을 맞은 참돔 회를 선보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통영에 위치한 외해(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가두리 양식장으로부터 참돔을 대량으로 확보했다. 또 양식장 인근에 2000여평 규모의 집하장을 갖추고 물류비용을 최소화해 원가를 낮췄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담당 MD(상품기획자)는 "작년 11월 유비끼 방식을 그대로 살린 참돔 회를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결과 일반 손질 방식으로 판매할 때보다 10배 가량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