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기능올림픽 선수단 오케스트라 연주회 초청

by안승찬 기자
2011.11.13 13:25:40

"수고했다. 최선을 다해줬다"며 격려
"제조업 힘은 현장에, 현장의 힘은 기능인력에"

▲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12일 저녁 KBS홀에서 열린 삼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에 런던 기능올림픽 참가 삼성 선수단을 초청해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격려했다.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12일 저녁 KBS홀에서 열린 제9회 삼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에 삼성 기능올림픽 선수단 17명을 초청했다.

이 사장은 연주회 중간 휴식시간에 선수단과 별도로 만나 "그동안 수고하셨다.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격려했다.

이 사장은 또 "기능올림픽은 큰 행사이지만 인생으로 보면 이제 시작이다"라며 "지금까지 해 온 것보다 더 열심히 본인을 위해서, 회사를 위해서, 또 나라를 위해서 노력해 주면 고맙겠다"라고 당부했다.



삼성 선수단은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1회 국제 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 5, 은 2, 동 3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의 17번째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이 사장은 평소 '제조업의 힘은 현장에 있고, 현장의 경쟁력은 기능인력에 달려 있다'란 신조로, 기능인력 양성에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기능올림픽 대회가 열린 캘거리를 직접 방문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는가 하면,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공고 교장단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