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외 실적 모두 호조..목표가↑-CS

by최한나 기자
2010.07.27 08:13:0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7일 국내외 실적 모멘텀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현대건설(000720)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CS증권은 "판관비 규모가 예상보다 컸지만, 몇 개의 주택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좋은 영업이익을 가져다주면서 2분기 매출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며 "2분기 좋은 순익은 또한 외환 및 파생 상품에서의 평가이익 증가에 수혜를 얻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해외에서의 강한 수주 유입을 반영해서 올해 신규 수주 전망치를 20조원엥서 23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17% 및 3% 상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증권사는 최근 밸류에이션이 이미 우호적인 성장 전망을 상당히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채권 은행단 지분 매각은 물론 잠재적 매수자와 회사간 시너지로부터의 긍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