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1.06.15 09:09:35
[edaily] 지문인식 솔루션 전문업체인 휴노테크놀로지는 일본 아이디테크니카와 연간 1000만달러 규모의 지문인식기기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30만달러 규모의 1차분 선적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휴노테크놀로지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지문인식 모듈, 지문인식 마우스, 지문인식 도어록,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 등으로 일본어 음성안내시스템과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채용, 일본시장을 겨냥해 별도로 제작됐다.
휴노테크놀로지 김상균 사장은 "아이디테크니카와 지난해부터 수차례의 제품 테스트와 협의를 거쳐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특정 표준이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일본 생체인식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노테크놀로지는 기존 제품에 비해 지문인증의 신뢰도를 향상시킨 2세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영어·중어·일어 버전을 잇따라 내놓으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최근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 10여개국과의 수출상담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