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6.01.22 03:55:0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최대 물류 부동산 리츠(REITs) 프로로지스(PLD)가 시장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4분기 순이익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망치를 밑돌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프로로지스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44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0.6848달러를 두 배 이상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집계돼 컨센서스 21억7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수익성 지표는 돋보였으나 외형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이익 급증은 철저한 비용 관리와 운영 효율화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측은 2025년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2억2800만제곱피트의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물류 시설 수요가 견조함을 입증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성장에 대응해 전력 용량을 확장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적 발표 직후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수익성 개선에 환호하며 2% 가까이 상승했으나 정규장 진입 후 매출 부진에 대한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해 현지시간으로 오후1시44분 기준 전일대비 1.23% 하락한 129.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