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알콘, 1Q 실적부진·연간 가이던스 하향…주가 6%↓

by김카니 기자
2025.05.15 05:20:1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안과 의료기기 기업 알콘(ALC)은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연간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며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추가하락세를 연출중이다.

14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알콘 주가는 전일대비 6.45% 하락한 8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0.14% 추가하락한 87.12달러를 기록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알콘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73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0.76달러를 하회했다.



매출은 2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25억1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알콘은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3.15~3.25달러에서 3.0~53.1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약 8000만달러의 관세 비용 증가와 새로운 무역 관세로 인한 순매출 압박을 반영한 것이다.

알콘의 CEO 데이비드 엔디콧은 “미국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한 제품들에 대한 초기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다”며 “올 하반기에는 이러한 혁신 제품들이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