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정 기자
2024.06.27 05:53:30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전기자동차 기술 및 하이퍼카 제조사 리막(Rimac)이 26일(현지시간) ‘SF의 아버지’ 작가 쥘 베른(Jules Verne)의 이름을 딴 자율주행 로봇택시 스타트업 ‘베른(Verne)’을 출시했다.
리막은 고향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래형 EV 로봇택시’를 선보였다.
차량은 VW Golf와 비슷한 크기로 보이며,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모빌아이 기술을 갖추고 있다.
베른은 로보택시를 전 세계적으로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2026년 자그레브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리막의 자율 EV와 테슬라(TSLA)의 로보택시가 경쟁할 것인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8월 8일 예정된 로보택시 공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리막은 자율EV를 출시한 상황이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회사에 수조 달러의 추가 가치를 창출하는 열쇠라고 단호히 주장해 온 바 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소식에 힘입어 5%가까이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