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올해 협력 中企 5곳에 정보화 업무시스템 구축 지원

by김형욱 기자
2023.09.02 11:08:23

총 3억원 투입 ERP·MES 구축 비용지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올해 3억원을 투입해 협력 중소기업 5곳의 정보화 업무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중소 협력기업 관계자가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이노비즈협회에서 열린 2023년 정보화지원사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수원은 올해 5개 협력기업에 정보화 업무시스템 구축 비용 3억원(각 6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한수원)
한수원은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이노비즈협회에서 올해 지원대상 5개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정보화지원사업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전국에 25개 원자력발전소(원전)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발전사로서 원전 생태계 유지·발전 차원에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정보화지원사업도 이중 하나다.



한수원은 올해 선정된 5개 기업이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정보화 업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당 6000만원, 총 3억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협력사의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로 원전 생태계 전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 과정에서 한수원의 공공데이터를 지원해 협력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도 도울 계획이다.

고순환 한수원 ICT융합처장은 “협력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으로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한수원과 함께 성장·발전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