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낮까지 비…전라 내륙·경상도 30도 이상 무더위

by최정훈 기자
2020.06.26 06:07:04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요일인 26일은 중부지방은 낮까지 경북 북부는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 내륙과 경상도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데다 습해 덥겠다.

기상청은 오늘(26일) 전국이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느리게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측했다. 중부지방은 낮까지, 경북북부는 새벽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6일은 중부지방에서 낮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낮 기온이 중부지방은 21~27도 수준이겠다. 그러나 남부지방은 2~5도 높겠고 특히 전라내륙과 경상도에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연일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져 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대전 28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이어 2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부지방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낮까지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다. 또 서해상과 동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26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장맛비가 그친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성호호수 연꽃단지에서 개개비 한 마리가 목청껏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