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슈퍼아이스’ 등 가전 3총사
by강경래 기자
2017.06.30 06:00:00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생활가전기업 SK매직이 올 들어 출시한 아이스메이커(슈퍼아이스)와 공기청정기(슈퍼L청정기), 습기를 감지한 후 자동으로 작동하는 ‘의류건조기’ 등 3종이 ‘이데일리 2017년 상반기 주목받은 제품’에 선정됐다.
우선 SK매직은 아이스메이커인 ‘슈퍼아이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 에바를 적용해 이물질 검출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아이스룸을 하루에 두 번 3시간 동안 자외선으로 99.9% 살균 처리하는 등 위생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얼음을 11g과 8g 등 용도에 맞게 크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스룸에는 100개 이상 얼음을 보관할 수 있다. 슈퍼아이스 기능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슈퍼S에디션’도 출시, 직수형 정수기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SK매직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청정시스템을 적용해 출시한 공기청정기 ‘슈퍼L청정기’도 올 상반기 동안 인기를 모았다. 이 제품은 실내 오염도를 분석, 공기가 오염됐던 시간을 기억해 미리 공기를 정화한다. 거주 지역에서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작동하기도 한다. L자 형태로 굴절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원거리에서도 공기 오염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슈퍼L청정기는 두 대 이상 공기청정기를 둘 경우 공기오염 상태를 공유, 청정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인 ‘슈퍼서라운드’(SUPER SURROUND) 기능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공기상태를 체크하고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있다.
이 외에 의류건조기는 히터식 건조기술(Air-Vent)을 적용, 기온이 낮아지거나 겨울철에 건조 성능이 저하되는 ‘히트펌프’(Heat-Pump) 제품과 비교해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건조가 가능하다. SK매직 관계자는 “SK그룹 계열사가 된 후 회사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계열사들과의 협업 등 시너지효과도 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직수형 정수기 1위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