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철강업계 최초 12년연속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by최선 기자
2016.09.10 07:00:00

국내서 12년 연속 이름 올린 기업은 포스코가 유일
위험관리, 생물다양성, 사회공헌 부문 등 최고 평점

쇳물이 출선하는 모습.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포스코(005490)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12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철강 부문에서는 총 15개사 중 포스코가 글로벌지속가능경영지수(DJSI World)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위험관리, 생물다양성, 사회공헌, 이해관계자관리 등의 부문에서 최고 평점을 획득했다. 기후전략, 고객관계관리, 인재확보 및 평가 등의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12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되면서 국내 기업 중 가장 오랫동안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포스코는 관련 부서에 평가결과를 공유하고 이슈관리,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등의 부문에서도 포스코그룹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이해관계자들에게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널리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매년 미디어조사, 기업모니터링, 설문평가 등을 바탕으로 세계 상위 2500대 기업 중 분야별 상위 10%의 지속가능성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