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트랙 스타 안톤 옐친, 교통사고로 사망

by권소현 기자
2016.06.20 07:09:0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27)이 19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옐친은 캘리포니아주 스튜디오시티에서 경사가 심한 도로에 차를 세우고 차 뒤편으로 갔으나 차가 뒤로 밀리면서 치였다. 우편함과 기둥 사이에 끼면서 사망했다.



그는 리허설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오지 않자 동료 배우들이 자택을 방문해 새벽 1시쯤 사망한 옐친을 발견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은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옐친은 영화 ‘스타트랙’ 시리즈에서 코프역을 맡아 유명해졌다. TV 드라마 ‘ER’과 ‘더 프랙티스’, ‘커브 유어 엔수시애즘’을 비롯해 2009년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스타트랙 세 번째 시리즈인 ‘스타트랙 비욘드’는 다음 달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