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5.08.17 07:57:48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BNK투자증권은 이번주 주목해야 할 이슈는 중국의 위안화 절하 지속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논쟁이라고 봤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중국 위안화의 인위적인 절하와 관련해서는 인민은행 부총재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추가 평가절하 계획이 없다고 밝혀 관련 불안감은 다소 완화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일부에서 위안화가 10% 가량 절하될 것으로 전망해 관련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계속해서 의견이 분분할 것”이라며 “특히 위안화 평가 절하 이후 9월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만큼 이번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의사록이나 소비자물고,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보다 민감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소폭 둔화돼 낮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보다 더 강화시킬 것이며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발언은 매파적인 성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 인상 시기를 둔 불확실성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오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국제결제은행(BIS) 주최 리서치 콘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