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5.05.04 08:01:1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연구개발(R&D) 성과 가치를 반영,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경상개발비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88.2% 감소하면서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기술 수출료 효과에 따라 전년 대비 419% 증가한 439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PBR(주가순자산배율)을 기존 3.0배에서 5.7배로 높여 영업가치를 기존 16만7031원에서 32만5146원으로 상향한다”며 “5.7배는 2007년 LG생명과학의 밸류에이션을 20% 할증한 수치로 당시 LG생명과학보다 더 큰 규모의 기술 수출을 체결했으며 R&D 투자도 한미약품이 더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