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5.01.12 07:44:2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LIG투자증권은 올해 진에어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진칼(180640)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진에어가 항공기 7대를 추가 도입하고 김해공항으로 진출한다”며 “본격적인 성장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진에어의 국내 여객과 국제 여객은 전년 대비 각각 11.7%, 14.8%씩 증가했다.
이어 2월부터는 김해-제주 노선을 운항한다.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국제선 추가 진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한진칼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9% 줄어든 156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 증가한 23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에어의 4분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으로 주춤할 수 있겠지만 칼호텔 네트워크의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