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07.29 08:05:46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IBK투자증권은 29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실적 개선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홍진호 연구원은 “2분기 잠정실적 발표 결과, 두산중공업 및 중공업의 해외법인만을 취합한 관리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0.1% 감소한 1조7625억원, 영업이익은 21.1% 감소한 11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6.7%로 전년대비 0.1%p 감소에 그쳤으나 핵심사업부인 발전부문 이익률은 9.2%에서 6.4%로 비교적 크게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 회사의 신규수주 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내년 외형성장을 기약하기 위해서는 4조~5조원 수준의 수주가 필요했다”며 “지난 2년 반동안 신규수주 부진으로 하반기에 기대했던 수주달성에 성공하더라도 내년까지는 이익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