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3.04.29 08:28:49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LIG투자증권은 29일 기아자동차(000270)에 대해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자동차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1000억원, 7042억원을 기록해, 리콜 비용을 감안하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연간 실적은 리콜 비용 등의 영향이 다소 있었지만, 지난 4분기부터 축소되기 시작한 법인세 하향 조정으로 주당순이익(EPS)변화가 기존 추정치 대비 미미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2분기는 자동차 성수기 효과, 하반기는 신차에 기반한 판매믹스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지난주 금요일 현대차 노사가 주말 특근에 대한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5월부터 기아차 역시 정상적인 주말 특근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