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넥슨과의 긍정적 시너지 기대-우리

by하지나 기자
2012.06.11 08:34: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넥슨의 지분인수로 인해 두 업체간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목표가 3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넥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과 부분유료화 노하우 전수 등이 회사의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 실적기준 엔씨소프트의 해외매출비중은 33.6%인 반면 넥슨의 해외매출비중은 67.3%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넥슨은 1999년 `퀴즈퀴즈`를 통해 부분유료화 모델을 최초로 도입, 무료기반게임의 유료화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넥슨이 인수한 네오플과 게임하이 등도 이로 인해 실적이 개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넥슨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 개발력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