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10.08.26 08:50:00
"실적개선·그룹위험 통제 등 반영"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한단계 올렸다.
26일 한신평은 ▲경기회복, 유가·환율 하향안정 등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계열사지분의 추가매각 등에 힘입은 재무레버리지 축소 추세 ▲금호그룹 관련 위험 통제수준 상향 등을 반영해 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양호한 수요 성장 기반과 제한적 경쟁구조가 아시아나항공의 사업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 중 4000억원 가량의 차입금을 상환했으며, 향후 대우건설(1,645억원) 등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