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09.01.13 08:10:46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항공사 한 식구돼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유럽 최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그룹이 이탈리아 항공사 알리탈리아의 지분 25%를 3억2300만유로(약 4억3200만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의 주요 항공사가 한 식구가 됐다.
알이탈리아의 최대주주인 콤파냐아레아이탈리아나(CAI)의 로코 사벨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에어프랑스는 다른 지분 인수 희망자들에 비해 더 많은 확신을 줬다"며 "에어프랑스와의 제휴를 통해 향후 3년간 7억2000만유로의 추가 매출과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