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8.10.08 08:14:0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동양종금증권은 8일 LG패션(093050)이 동종업체들 대비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얘상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연구원은 LG패션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9.5% 증가한 15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격적 매장확대로 2분기까지 매출액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보였으나 3분기에는 그 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4% 늘어난 76억원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전년 대비 보수적인 출하 물량으로 인해 재고자산평가손실이 감소해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고, 광고비 감소도 영업이익이 개선을 견인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경기 침체와 무더운 가을날씨 등으로 의류업체들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속에서도 LG패션은 트래디셔널 캐주얼과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영업 및 유통망 확대로 양호한 실적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