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08.02.20 08:15:50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 SK에너지(096770), S-Oil(010950) 등 소재산업의 주가 복원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종목군(대한해운, 현대미포조선, KCC, 두산, 동양제철화학, 두산중공업 등)의 상승률(1월말 저점 대비)이 40%를 상회하고 있어, 과도한 낙폭에 따른 가격 매력이 점차 희석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낙폭 과대에 따른 가격 매력이 이번 반등의 가장 큰 촉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지수 보다 주가 회복률이 낮은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주가 회복률이 낮은 종목군으로 ▲SK, GS, 한화 등 지주회사들과 ▲현대제철, 포스코, SK에너지,S-Oil 등 소재섹터, ▲삼성증권, 삼성화재,우리투자증권 등 금융섹터를 꼽았다.
그는 "이 가운데 소재섹터는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으나, 원자재 비용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면,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주가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