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수급안정/지분법이익기대..매수- 삼성증권

by김희석 기자
2001.06.13 08:58:32

[edaily] 13일 삼성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상승여력이 크고 수급상의 안정이 기대된다며 신규 매수추천했다. 삼성증권은 고려아연의 올해와 내년 EBITDA가 각각 51%와 5% 증가할 전망이며 LME 아연가격은 환율을 고려할 때 원화기준으로 각각 7.7%, 2.5%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EPS는 3440원 및 4524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6%와 31%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고려아연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현지법인인 Sun Metal사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와 내년 호주달러 기준 816만 호주달러와 800만 호주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Sun Metal로부터 각각 57억원과 49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외국인의 지분율이 12.9%까지 하락, 지난해 9월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향후 외국인의 매도 압박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어제 외국인은 모건 창구를 통한 자전거래로 27만주 가량의 지분을 투신권으로 넘긴점은 최근 매수 여력이 살아나고 있는 투신권이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의 고려아연의 12개월 목표가 3만2000원으로 상승여력이 크다며 신규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